산청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산청의 역사, 문화로 꽃피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운영
작성자
산청문화원
작성일
2024-01-19 15:02
조회
962
산청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산청의 역사, 문화로 꽃피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운영
▲ 2023 문화가 있는 날 10프로그램 '오늘 뭐해? 목화랑 놀자~'
산청문화원(원장 김종완)은 금년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선정한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산청의 역사, 문화로 꽃피다’ 라는 제목으로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운영했다. 10월 25일에 문화의 거리에서 ‘오늘 뭐해? 목화랑 놀자’ 주제로 기념식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 전통무명베짜기 시연을 비롯하여, 지리산의 자연소재를 활용한 스카프 염색, 내 방문 앞의 목화리스, 나무에 새기는 산청 등 지역협력형 기획사업이란 취지에 맞게 여러 단체가 참여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장애인거주시설 이레마을이 주관하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동네 역사문화지도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주민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26일에는 산음요와 문화원 도자기반 수강생들이 산청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산청고령토로 도자기체험을 하였다. 부드러운 흙을 만지며 촉감을 느껴보는 시간과 초벌로 구운 접시에 색칠하는 작업을 하면서 정말 멋지다는 칭찬에 아이처럼 웃으시며 좋아하는 모습에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그리고 27일에는 기산국악당에서 대한노인회 산청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악힐링캠프를 운영하였으며 산청문화원 분과인 산청매구보존회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28일에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도천서원에서 신안면에 거주하는 군민 임모씨와 캄보디아 이민자의 전통 혼례를 치러주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으며, 문화원을 중심으로 각급 기관 및 단체가 하객으로 참석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혼례식을 진행하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국비 공모사업으로 지원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231개 문화원 중 전국 4개 문화원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산청문화원은 지역협력형 사업이라는 조건에 맞춰 실제로 사업을 수행할 능력을 갖춘 우수기관과 단체를 모집하여 실제 수시로 이들과 네트워킹 하여 컨설턴트로부터 매우 우수한 중간 평가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산청문화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산청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농산촌 오지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군민들의 고단한 생활에 활력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문화원의 회원 수가 매년 늘어가고 있다.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이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기회로 군민들께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며 2024년 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